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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일기
  • 독후감

posted on 30 Jan 2025 under category picture_diary

‘삼체 2권’을 읽고

휴고상 수장작이자, 넷플릭스 시리즈 나온 기념으로 넷플리스 감상전 원작보기

삼체 2부)

  • 너무 길어서 오래걸렸다.

가속도

1권을 너무 재밌게 봤음에도 2권 앞부분은 속도가 나지 않았다. 일단 1권이랑 너무 다른 분위기였다. 주인공이 바뀌었고 등장인물이 달라졌으며 이야기도 이어지지 않았다. 1권의 감동이 2권으로 이어지지 않아서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지만 조금씩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몰입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읽는 것이 가속도가 붙어 책의 절반을 3개월 정도 걸렸고 뒤에 절반은 3일 정도 걸렸다.

면벽자

1권에서 나온 삼체 세계의 의사소통 체계와 인간의 차이로 인해 그리고 지자 프로젝트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면벽자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2권은 뤼지라는 면벽자를 주인공으로 시작한다. 삼체 세계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면벽자 뤼지를 왜 두려워하는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서사를 들려준다. 이 책을 읽는 나 또한 각각의 면벽자의 속셈이 무었인지 속내가 무었인지 생각해보면서 책을 이어나갔고, 파벽자가 나와 그 면벽자의 속셈을 이야기할때는 나도 긴장감에 손을 땀에 쥐었다.

암흑의 숲

어둠의 숲 가설을 바탕으로 어둠의 숲속에 있는 문명들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사냥꾼으로 묘사한다. 실제 우리가 외계인을 발견못하는 이유는 그 문명이 어둠의 숲속에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무한한 우주는 끝없이 팽창하지만 그 총량은 본해지 않는다.

지구 vs 삼체문명

지구는 기술의 발전으로 자만하지만 그 모습을 본 장베이하이는 징키스칸의 말은 탱크보다 빨랐고, 중세 어느 석궁은 현대 저격총보다 더 먼 거리를 저격했다고 이야기한다. 장베이하이의 걱정처럼 순수 이론의 발전이 없던 지구문명은 단순히 지구 어떤 물체보다 고밀도의로 되어 있는 삼체 문명 정찰대의 몸통박치기에 전멸당한다.

3부로 가는길

2부는 재밌고 길었다. 3부는 더 길더라, `25년이 끝나기전에 3부 독후감을 작성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