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hello
posted on 01 Feb 2026 under category picture_diary
안녕이라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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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7개의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그 중 첫번째 이야기인 ‘홈파티’ 부터 마지막 이야기인 ‘빗방울처럼’까지 다른이야기지만 비슷한 분위기를 공유한다. 책 이야기에서 오는 분위기가 아닌 내마음속에 울리는 울림이 비슷하다.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뭔가 하고싶은말과 하면 안되느말을 삼키는 모습속에 내가 있었고, 세상속에서 분투하는 군상들 사이에 내가 있었다. 마지막 장을 덮었을때는 잡힐듯한 잡히지 않는 무언가가 내안에 남았는데, 책 뒷편 어느 평론가의 글귀로 대답을 대신하기로하였다.
“아직 무언가 완전히 놓아버리지 않았단 실감, 좀더 잘 살고 있단 느낌, 우리가 끝끝내 붙들고 싶은 건 그것이었다.”
안녕이라 그랬어는 6번째 이야기인데 거기에서 ‘안녕’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반갑다’, ‘잘가’, ‘평안하시라’ 라는 3가지 의미를 갖고 있는 ‘안녕’이라는 단어에 대한 이야기에서 마지막에 주인공은 안녕이란말을 누군가에게 전한다.
이야깃속 나에게, 그리고 앞으로 이 책을 읽거나 이 책속 누군가처럼 추운 겨울속을 보내고 있을 누군가에게 ‘안녕’이라는 말을 전하고싶다.